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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인증서 갱신 & 다수의 은행 계좌 관리
    재테크/매일매일_재테크 2019. 11.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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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리치레몬입니다.

     

    PC나 모바일로 은행 거래를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게 하기로 마음 먹으면 몇 분 소요하면 될 일이지만, 막상 하려면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번 발급받으면 끝이 아니고 1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어 만료일 전에 갱신을 해줘야 한다는 것도 플러스죠.

     


     

    공인인증서 만료일이 며칠 남지 않아 작정하고(?) 몇 개 은행에 로그인하여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갱신 작업을 실행하였습니다. 예전에 연말 앞두고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갱신 기간을 놓쳐 새로 발급받은 경험도 있거든요. 이런 일은 미루지 않고 생각났을 때 혹은 가능한 시점에 후딱 처리하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쓰는 주 거래 은행에서 PC로 접속하여 '공인인증서 갱신'을 하고, 공인인증서 복사(내보내기)를 통해 모바일에도 같은 인증서를 저장하였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의 경우 각 어플리케이션마다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줘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이 과정을 한 번만 하면 된다고 듣긴 했는데, 제가 사용 경험이 없어 정확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길요.)

     

    몇 개 은행 홈페이지를 거치다 보니 은행마다 보안 프로그램도 새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고, 타 은행 공인인증서 등록을 위해 자행 계좌번호도 입력해야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해 SMS 인증이 필요한 곳도 많고, 어쩌다가 익스플로러가 다운되기도 하고, 어찌나 할 것이 많은지... ㅜ.ㅜ 공인인증서 여러 군데 등록해보신 분들은 그 번거로움을 아실 듯 합니다.

     

     

     

    물론 보안이 중요한 것이니 제대로 절차를 밟아 안전성을 유지해야겠지만서도 막상 하려니 참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하긴 하네요. 특히 지난 번 적금 개설시에 느꼈던 것인데 #제주은행 시스템은 정말...... ㅜ.ㅜ 할말하않입니다. 디지털 베이스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웰컴디지털뱅크는 별도 인증서 사용이 필요하지 않기에 간편하게 패스하였습니다.

     

    *다만 제주은행 창립50주년 기념 더탐나는적금 의 경우 연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인데요, 해당 조건 충족 시 최고 4.5%라는 최근 저금리 추세에서 가장 높은 이율을 자랑하는 상품입니다. 적금 가입 계획이 있으신 분은 살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뱅킹과 적금 가입 절차가 타행 대비 조금 손이 많이 가긴 합니다만...

     


     

    이쯤에서 예전의 제가 그랬듯이,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은행 이자 몇 푼이나 차이난다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은행을 써야 하는 건가요. 그냥 주거래 은행 하나로 퉁치면 안 되나요.

     

    바로 제가 가졌던 궁금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은행 계좌를 직접 만들었던 것이 고등학생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부터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저는 질문과 같은 생각으로 오직 은행 하나만 이용했어요. 물론 입사했는데 회사에서 은행을 지정해 주거나, 출산 후 아이사랑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정 은행이 있다거나, 대출이 필요한데 정해진 은행이 있다거나 할 때는 별 수 없이 해당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은행에 목돈 마련을 위해 별도 예적금을 들어본 적은 없는 것이죠. 큰 차이도 아닌데 돈을 좀 덜 쓰고 말지 뭐하러 시간 낭비하면서 새로운 금융 기관을 찾나, 바로 제가 딱 그랬습니다.

     

    몇 년 간 재테크와 돈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실제 절약과 투자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윗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요즘같이 시간이 금인 바쁜 세상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서까지 새 금융기관을 뚫고 새 상품을 가입할 필요까지는 없다.

     

    - 그러나 내가 가지고 있는 종잣돈이 커질수록 이율 0.2%, 0.3%, 1%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을만큼 커진다.

    - 그간 내가 관심이 없었던 이유는 종잣돈도 없었기에 별 차이를 못 느꼈던 것이다.

     

    -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돈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작은 이율 차이에도 엄청난 뭉칫돈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게 바로 세상 이치이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작은 돈을 아끼고 소중히 대하는 사람에게 큰 돈이 모이고 생긴다. 작은 돈을 귀하게 여기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기에, 번거로운 일도 기꺼이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큰 돈이 모이는 것이다.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궁금하셨던 분들께는 어느 정도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좀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세상에는 우리 생각보다 부지런한 사람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조금씩 노력해 작은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았나, 매일 돌아보는 리치레몬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https://richlemon.tistory.com/127?category=71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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