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기 & 결산하기

 

 안녕하세요, 리치레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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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계부는 안 써도 이것만은 해야한다!!!라고 백번 강조하고 하고 싶은, '결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가계부의 끝판왕을 찾으신다면 지난 글에 올렸던 후잉가계부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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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하면서 가계부를 거의 쓰지 않은 1인이라고 앞서 적은 바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현재의 가계 상황을 객관적으로 대면할 자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조금 늦으면 뭐 어떻습니까! 뒤늦게 시작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백세시대 살면서 앞으로의 날도 창창하니까요. 

 

 걱정만 하지 말고 직면해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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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mBee, 출처 Pixabay

 

 오늘 적을 내용은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꼭 실행해 보셨으면 하는데요. 바쁘거나 빤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가계부를 적지 않아도 될 정도의 살림의 고수라서 가계부를 적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주기별 결산을 해 보시면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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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이라 하면 뭔가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현재 우리집의 모든 #자산 그리고 #부채 두 가지를 기록하면 되는 거겠쥬?

​ㅁ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면 월별로

ㅁ 가계부를 쓴다면 분기별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저는 매일 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분기별로 작성해 보고 있어요. 주기별로 하게 되면 일년에 겨우? 4회에 해당됩니다. 한 번 작업 시 30분 정도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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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에 네 번, 365일 중 2시간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살림과 가계는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너무 바빠서 도저히 못하겠다.. 라고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더군요. 내가 가만히 있으면 우리집 살림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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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가계부 쓰고 후잉의 다양한 메뉴에서 항목별 상황을 자주 보고 있지만 별도 작업으로 이런 시간을 갖는 이유는요, 3개월에 한 번이라면 자산 항목별 변동폭의 흐름이 어느 정도 유의미한 수치로 나오게 됩니다. 재테크하고 절약한다고 나름 신경쓰는데 하루하루는 대체 이게 뭐임~할 정도로 지루하고 별 변화가 없어 보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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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런 생활이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조금씩 추세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내가 노력한만큼 조금씩 결과가 나오는구나!재미와 보람이 느껴지겠죠? 매 분기가 끝날 때마다 차분한 마음으로 조용한 시간에 노트북 앞에 앉습니다. 항목별로 기록하고 증감폭을 살펴보고, 지난 분기를 리뷰하고 앞으로를 계획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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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쓰고 있는 아주 간단한 대차대조표 양식을 올려 봅니다.

​*나중에 #재테크도서 소개할 때도 올리겠지만 이 양식은 유명한 #부동산 투자자 #아기곰 님 저서 내용 중에서 힌트를 얻어 필요한 형식으로 변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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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저자아기곰출판아라크네발매2017.05.08.

 

두 가지 시트를 기록하면 되는데요, 정말 간단합니다.

​1) 해당 분기의 전체 자산/부채 항목 현황 기록

2) 해당 값을 Summary 시트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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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제가 사용하는 파일은 항목이 많아서 정리하여 보기 편하게? 올려 봅니다. ​우선 해당 분기의 항목별 대차대조표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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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저축 #주식 #부동산 세 분류로 나눴고 각각의 대항목이 또 소항목으로 쪼개지는 구조입니다. 각각의 항목은 마땅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이를 부여하는 것 또한 사전에 가계부 작업에서 완성돼야 하겠죠. 이를테면 저축을 위해 하고 있는 활동들 역시 각각을 지출통장, 여유자금, 목돈마련, 연금, 목적통장 등으로 구분하여 역할을 부여하고 미리 관리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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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부채 또한 기록합니다. 신용카드 또한 당연히 부채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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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요약! 분기마다 하나의 시트가 추가됩니다. 이 시트를 요약표에서 대항목의 값을 물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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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게

ㅁ 저축+주식+부동산 = 총 자산

ㅁ 총 자산 - 부채 = 순 자산

이렇게 두 가지를 보면서 증감의 절대값과 %를 수식으로 걸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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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하면서 (%)란의 흐름을 살펴보고 분기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 점진적 우상향!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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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기반 온라인 가계부를 몇 달 쓰다가 직관적으로 우리 가계의 상태가 알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나중에는 이 작업만 지속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의미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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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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