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독서_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정은길)

절약이 최고라고 외치는 많은 재테크 책들을 보며

티끌 모아 먼지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리 오래 되지도 않은 최근입니다.

ㅎㅎㅎ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내 처지를 비관하거나

돈을 잘 모으는 다른 사람을 비판해봤자

내 통장의 잔고에는 하등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결국은 재테크도 왕도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 재테크 책들을 읽어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

정은길

2017년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31872971YE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이렇게 어린? 젊은 여성이

어쩜 이렇게 똑부러지게 자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버는 대로 족족 썼던 -_-;;

제 과거가 떠오르며 참 야무지다...는 생각을

수십번 했네요.

남편과 나는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남의 집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정말 중요한 자세죠.

남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는 그 높은 자존감.

내가 행복해지고자 노력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남보다 행복해지고자 노력하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외벌이 가정이든

맞벌이 가정이든

함께 살아가는 부부가 되었다면

'돈 버는 유세'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

정말 공감되죠.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

삶에 필요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최소한의 것만

갖추고 사는 라이프 스타일인데,

당연히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

무엇이든 공부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삶이 바쁘고 힘들지만

거기에 매몰되어 안주한다면

또 다른 내일을 쉽게 찾을 수 없음은 너무 당연하더군요.

당장 아무 보상도 주어지지 않지만

저 역시 그래서 돈에 대한 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분명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거라고

굳게 믿고 있지요.

책 뒷편 날개의 내용입니다.

어릴 때부터 저축을 좋아했고

세계여행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절약하며 과감히 퇴사를 하고,

일년 동안 부부 동반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와

다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발짝 나아가는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다 느껴졌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ㅜ.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네요.

이런 말이 떠오르더군요.

꿈은 꾸는 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