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니체의 말_프리드리히 니체

 

안녕하세요, 리치레몬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역 니체의 말'이라는 책입니다.

 

#초역니체의말

#프리드리히니체

 

투자를 공부하다 보니 마음을 잡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좋은 책과 인상적인 글귀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유독 니체의 문장들을 여러 번 보게 되다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단편적인 문구들이 아닌, 책 한 권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1월 초부터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조금씩 읽었는데, 두 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 페이지마다 두어 단락의 짧은 글로 구성된 형식에도 불구하고, 꽤 오랜 기간이 걸렸는데요. 생각할 거리가 많고 글을 읽으면서 전해지는 감동이 있어, 아껴두고 조금씩 봤던 것 같습니다.

 

주로 읽는 다른 책들과 병행하여 읽은 셈인데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니체의 명언 가운데, 우리 현대인의 이성과 감성을 흔들며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매서운 질타가 되는 주옥같은 글을 선별하여 편찬하였다."

엮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 들어가는 말 중에서

 

 

1844년에 태어나 1900년에 생을 마감한 니체... 2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니체가 말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본질'는 그대로라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이 시절에 어떻게 현대 사회의 모습을 정확히 예측했을까 싶었는데, 인간 본연의 정수는 시대를 불문하고 그대로이기에 현명한 철학자가 미리 고찰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문장에 놀라서 두세 번 곱씹어 읽어보는 마력을 지닌 책이었습니다. 인상적인 구절을 찾아 필사하고 싶었는데, 책 전체가 평생 소장각이어서요, 추려서 추천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스타용으로 찍어 두었던 사진 하나만 올려 봅니다.

 

 

자신에 대하여 얼버무리거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지 말라. (중략)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먼저 스스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 알지 못하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니체, 스스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평생 소장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엔 들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평생 소장하면서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찬찬히 봐야겠다 싶습니다.

 

니체라는 철학자에게 흥미가 생겨서 다른 책들도 천천히 살펴 보려고 합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요즘 제가 읽은 책들이 참 너무나 좋았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고민이 있거나 할 때, 잠시 쉬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싶을 때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richlemon.tistory.com/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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