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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 추천 (feat. 후잉가계부)
    카테고리 없음 2019.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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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1단계인 가계부 쓰기,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가계부를 추천해 봅니다. 이미 가계부를 잘 쓰고 있거나, 혹은 가계의 지출과 수입을 정확히 알고 있어 가계부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의 고수라면 단언컨대 이 글은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우 개인적으로 수기는 숫자 계산 때문에, 엑셀은 PC 작업과 파일 저장의 번거로움 때문에, 어플은 모바일에만 특화된 아쉬움 때문에 조금씩 뭔가 부족한 면이 있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알게 된 가계부가 있습니다.

     바로 후잉가계부, 후잉이라 불리는 웹페이지 기반의 가계부 서비스인데요. 처음에 어떻게 알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고 아마 가계부 검색하다가 발견했던 것 같아요. 네이버 가계부 또한 사용에 실패했던 저인지라 큰 기대는 없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시작했다가 쓸수록 마음에 들어서 주변에도 강추하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읽으면 광고나 홍보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이 서비스와 1도 관계없는 그저 로열티 높은 사용자입니다. ^^;;

    https://new.whooing.com/#main/insert

     

    whooing

    인터넷가계부 후잉. 간편한 입력과 상세한 재무제표 제공(기간내손익,자산부채 현황, 목표/예산 관리). 웹과 모바일 모두 이용가능.

    new.whooing.com

     

     어떤 점이 좋은지를 정리해 본다면,

    1) 복식부기 개념의 가계부

    ​ 회계 잘 모르는 1인이라 복식부기 개념을 명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우선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영화조세통람

    복식부기

    [ bookkeeping by double entry , 複式簿記 ]

    기업의 자산과 자본의 증감 및 변화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계정과목을 통하여 대변과 차변으로 구분하여 이중기록·계산이 되도록 하는 부기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단식부기(單式簿記)와 상대되는 개념이다. 복식부기는 거래의 이중성 또는 대칭관계를 전제로 하였고, 한 거래를 계정기입법칙(計定記入법칙)에 의거하여 대차양변에 동시에 기입함으로써 대차변의 각 합계가 일치되어 대차평균(貸借平均)의 원리가 성립되며, 이 원리에 의하여 복식부기가 자기통제기능 또는 자동검증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식부기 [bookkeeping by double entry, 複式簿記] ((주)영화조세통람, (주)영화조세통람)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가계부가 수입과 지출을 단편적으로 기록한다고 한다면, 복식부기 가계부는 하나의 거래가 있을 때 '원인과 결과'를 모두 기록합니다. 모든 거래를 자산/지출/수입/부채로 구분하여 기록한다는 것인데요.

    100만 원의 수입이 생겼다고 가정하면,

    ㅁ 단식부기

    - 수입: 급여 100만 원

    - 지출: X

    ㅁ 복식부기

    - 좌변: 자산 200만 원/ 지출 없음

    - 우변: 수입 급여 200만 원/ 부채 없음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가계부에서 돈의 흐름을 명확하게 볼 수 있고, 손쉬운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2) 나만의 customization

     모든 가계부가 쓰기 나름이겠지만 후잉은 특히 사용자가 모든 항목을 설정하고 (바꿔 말하면 처음 시작할 때 손이 많이 가야 하는 것은 참트루겠죠;)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별도 파일이나 이메일을 가져와 입력하는 것은 기본이겠고, 정산 내역을 링크로 생성해서 후잉 유저 아닌 분과도 내역을 공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가계부를 통해 아주 다채로운 양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메뉴

     '거래입력' 란에 내가 미리 설정해 놓은 왼쪽(좌변)과 오른쪽(우변) 값을 차곡차곡 넣어두면 아래 '거래내역'이 쌓이겠죠. 그 밑의 메뉴는 이를 통해 자동으로 생성이 돼서 클릭만 하면 내가 원하는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메뉴

     이 중에서 저는 '실험실'이라는 메뉴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가계부를 통해 얼마나 재미있는(?) 양식을 그려볼 수 있을까 상상했던 것들이 이미 매뉴얼화되어 있더군요.

     PC 기반 서비스이긴 하나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에게 개방된 오픈 API여서 모바일 웹에서도 사용이 편리합니다.

    3) 커뮤니티 기능

     제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혼자 공부하던 시간이 지속되니, 어느 순간 이런 주제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같을 수는 없기도 하고, 본격적인 재테크 카페 활동은 여력이 부족해서 그냥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된 후잉에서 대리 만족을 많이 했습니다. ^^

     월말 결산을 올린 분들의 내역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고요.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실명제가 아니어서 부담도 덜하며, 게시판 활동하면 후잉 서비스 결제 시 필요한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자분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더군요.

     가입 시 6개월 무료 사용, 이후 유료 서비스인데 (1년 결제 시 39,780원) 저는 6개월 사용 후 기꺼이 1년 결제했고, 그다음에는 모은 포인트로 결제했습니다.

    - 매일 로그인 시, 글이나 댓글 작성 시에도 꾸준히 포인트가 쌓입니다.

    https://new.whooing.com/#main/insert

     

    whooing

    인터넷가계부 후잉. 간편한 입력과 상세한 재무제표 제공(기간내손익,자산부채 현황, 목표/예산 관리). 웹과 모바일 모두 이용가능.

    new.whooing.com

    *가입자와 추천인에게 각각 1000포인트가 제공되는 제 코드가 들어간 가입 링크입니다. 저는 몰라서 그냥 가입했었던... ㅜ.ㅜ

     후잉 사용으로 생기는 궁금한 점은 포인트도 받고 익명으로 해결할 수 있는 후잉 게시판이 가장 좋겠지만; 제 블로그에 질문 남겨주시면 되도록 답변드릴게요. 물론 저도 후잉에서는 초보 축에 속하는 거 안 비밀입니다...;;;

     처음 들어가서 '환경 설정'을 하고 이후 꾸준하게 기록을 하는, 이 두 가지 장애물만 잘 극복한다면 정말 쓰기 잘했다고 생각하시게 될 것 같아요. 링크를 띄우고 보니 '가계부의 종착지'라는 문구가 완전히 공감됩니다. ㅎㅎㅎㅎ 저는 자기 전 5분 정도 핸드폰에 가계부 적고 이번 달 지출/ 수입/ 카드값 등등 내가 궁금한 항목을 기간별로 뽑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가계부 추천과는 전혀 관계없이, 무조건 가계부만 쓰면 그게 전부일까요? 단순한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가계 자산의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겠죠? ^^

     반복하자면 이미 살림 운영의 틀을 단단히 잡은 고수시라면, 사실 가계부는 안 써도 됩니다. 다만 이건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데요, 가계부 쓰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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