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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판데믹_개미 투자자의 행보
    카테고리 없음 2020. 3.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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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리치레몬입니다.

     

    © ricktap, 출처 Unsplash

     

     

    # 1.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러시아-사우디 간 석유 전쟁까지, 최근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중국과 한국과는 달리 유럽과 미국은 이제 코로나가 시작인 듯 합니다.

     

    폭락 -> 소폭 반등 -> 폭락을 이어가던 세계 증시는, 제로 급여세를 내세운 트럼프의 정책이 크게 유효하지 않을 거라는 평가 때문인지 미국 나스닥을 중심으로 다시 폭락했고요. 오늘 우리나라 코스닥은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된 상황입니다.

    어디가 최저점일지, 이 사태가 얼마나 갈 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2.

    10년 위기설(1998년 IMF/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이 나올 때마다 위기는 알 수 없는 곳에서 온다고 했는데,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처음으로 온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여러 업계에서 비용 집행을 취소하거나 최소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그나마 비용 절감은 행복한 상황입니다. 여행/ 관광/ 운수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선 모습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우리 가정에 드리울지도 모르는 이런 거대 위기에 우산을 씌워줄 존재는 국가도 사회도 아닌, 바로 나라는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듭니다. 투자와 재테크와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일부 실행을 하면서 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생계에 지장없는' 소액으로 주식을 조금씩 사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지켜봤던 와중에 가장 저렴해서, 마치 세일하는 상품을 즐겁게 고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주식을 충동구매 할까봐 걱정입니다. -_-;

     

    요 며칠은 사고 나서도 약간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크게 관계없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오를 거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만약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이미 배당금만으로도 은행 이자 2배 이상의 수익률이 나기도 합니다. 만약 이 주식들이 없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가 통째로 궤멸하는 수준의 우량주 중심 매수입니다.

     

    서킷 브레이크가 나온 상황에서 주식을 사다니, 예전의 저라면 상상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 4.

    투자 시점과 포트폴리오, 누적 수익률에 따라 개인이 취해야 할 스탠스는 매우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급변하는 시장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먼저 조용히 기다려도 보고, 필요할 경우 손절도 하고, 절호의 매수 찬스라 생각하면 과감하게 액션을 취하는 등,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투자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야겠습니다.

     

    모든 투자자 여러분이 이 난국에서 건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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