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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강력 추천합니다!
리치레몬
2018. 11.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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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레몬의 가계부 이야기 ]
제가 매일 올리는 가계부가 이틀간 뜸했는데요, 바쁘기도 했지만 무지출이었던지라 ^^;; 기록할 것이 없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무지출 데이가 될 듯 하여 (좋은 거죠? ㅎㅎ) 블로그 업데이트 차원에서 가계부 이야기 올려봅니다.
부끄럽지만 십수년 살림하면서 제대로 가계부를 오랜 기간 쭉 써오지는 못해서 ㅜ.ㅜ 이제는 꼭 써야겠다! 라고 결심한 것이 바로 작년 여름이었던 것 같아요. 네이버 가계부는 사용하다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서 일단 제외했고 (잘 쓰신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어쩐지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어플로만 된 가계부는 뭔가 아쉽다 싶어서 - 저는 취향상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 처음엔 잘 만들어진 엑셀 가계부를 구해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쓰다 보니까 불편한 것이 컴퓨터를 켜야만 수정할 수 있는 파일이니 번거롭기도 하고, 폰으로 보기도 힘들고 (볼 수는 있겠지만 편집의 한계가;;) 편의성이 떨어지니까 다시 또 의욕이 떨어지더군요. -_-
또 실패하려던 찰나에;; 후잉 가계부를 알게 됐어요.
(쓰다 보니 뭔가 댓가성 후기 같은데 절대 노노~;;) 한 번 써볼까 했는데 유료라서 망설이고 있다가 우연히 기간이 제한된 체험권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시작했죠. 6개월 사용 기한을 꽉 채우고 이건 계속 쓰겠다 싶어서 이제 1년 유료결제로 들어갔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약간의 진입 장벽이 있는 것이, 내가 필요한 항목을 하나하나 다 환경 설정 해줘야 해요. 근데 이걸 하면서 가계를 전반적으로 -> 세부적으로 다 들여다 보게 되고 어떻게 넣을까 고심하며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회계 원리를 이용해서 대차대조표 개념으로 만든 가계부라고 합니다. 또한 유저 인터페이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깔끔한 대쉬보드와 여러 종류의 리포트가 있어서 가계 흐름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유저들이 함께 쓰는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있는 점도 신기했고요. 처음엔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더군요. 수다 떨거나 정보도 얻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으니 뭔가 아날로그적 분위기가 솔솔~ 가끔 심심할 때 읽어주는 재미가 쏠쏠해요. ㅋㅋ 이제는 매일 가계부 접속했을 때 각종 게시판을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운영하시는 주인장(?)도 게시판에서 많이 활동하시는데 회원들과 자유롭게 의견 나누는 모습도 좋아 보이고요.
몇 달 쓴 지금은 완전히 손에 익어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처음엔 텅장을 바라보는 고통이 있었지만 -_-;; 진짜 강추하고 싶어요. 특이한 점은 공식? 어플은 없는 것 같은데 개발자 API가 오픈되어 있더라고요. 폰에서 쓸 때는 저는 아이폰이라 사파리로 보는데 컴에서 하는 것에 비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물론 처음 세팅과 밀린 내역 입력에는 컴이 편하겠지만요. ㅎㅎ
저와 비슷한 취향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입하신다면
여기로 go go 하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인으로 들어간 링크에요 ^^) 아마 6개월 체험판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 화면은 PC 버전이고, 회원들이 올리는 월말결산 게시판입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한 달 수입과 지출 기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는 흔치 않을 듯 합니다. 제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살펴보고 배울 점을 찾는 것도 저는 아주 좋은 포인트더라고요.
후잉 가계부와 함께 자산관리 어플 '브로콜리'도 추천합니다. 여기도 처음에 세팅해 놓으면 온 사방 금융기관 (은행, 신용카드, 증권, 대출, 현금영수증까지 ㄷㄷㄷ)의 내역이 실시간으로 함께 뜨거든요. 살림을 좀더 관리하고 싶으시다면!
후잉가계부와 브로콜리 고고~ (저 두 곳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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