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눈에 가계부 @ 솜씨연구소

 

안녕하세요, 리치레몬입니다. 다가오는 연말과 새해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벌써 2020년의 캘린더와 다이어리 이야기가 슬슬 나오는 시즌입니다.

 

저는 이맘 때 쯤이면 평소에는 가끔씩만 가는 별다방의 프리퀀시를 모으게 됩니다. 사실 돌이켜 보면 그렇게 받은 플래너 즉 다이어리를 엄청나게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_- 그래도 사적인 내용을 마음 내킬 때 적을 수 있는 수첩 하나가 생긴다는 기분좋음 때문에 그리 현명하지 못한 소비를 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17잔을 채워서 다이어리 한 권 받는 것보다 그냥 다이어리 한 권을 사는 것이 더 나은 것은 당연하겠죠.

 

휴지기는 있었지만 10년 넘게 블로그를 하고 있는 저는 기록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블로그 외에도 하다가 만 페이스북, 다시 시작한 인스타그램, 열어만 놓고 글 몇 개 올리지도 못한 브런치, 참 벌여놓은 것들은 많네요. 끄응...

 

그것 뿐만이 아니라, 업무상으로는 두 개의 다이어리와 하나의 캘린더를 씁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없으면 안 되는 물건들로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서 효율적으로 체크 리스트와 일정을 기록하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을 수기로 남기는 별다방 플래너는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간간이 필요할 때마다 그럭저럭 쓰고 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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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잊으면 안될 것이 업무 기록 외 가장 열심히, 어쩌면 블로그보다 더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 매체가 바로 온라인 가계부입니다. 몇 번 포스팅에 남겼지만 저는 후잉가계부 애용자입니다. 철저하게 기록을 남긴 지 3년차가 되었는데 이제는 가계부를 기록하지 않아도 가계 전체의 수입과 지출 흐름이 제 머릿 속에 그대로 잡히는 그런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솜씨연구소라는 출판사에서 가계부 리뷰 요청 메일을 받았습니다. 기록하는 가계부가 따로 있는지라 잠시 고민했는데, 함께 보내주신 내용을 보니 이미 쓰고 있는 메인 가계부가 있는 사람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히 2020 한눈에 가계부를 받아보았습니다.

 

#2020한눈에가계부

#솜씨연구소

 

 

캘린더 형식으로 되어 있는 가계부입니다. 손으로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신 분들께 딱일 것 같아요.

 

 

노란색의 상큼한 디자인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가계부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재테크 초보에게 적당합니다. 한편으로는 워낙 편하게 쓸 수 있는 만큼 이미 가계부 헤비 유저인 분들도 세컨드 가계부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한눈에보는캘린더형가계부

#하루1분이면충분해요

#초보자용가계부로딱!

#세컨드가계부로굿!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요.

 

실제 가계부 예시가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귀엽게 글씨를 잘 쓸 수 있다면 좋겠... 갈수록 악필이 되어가는 레몬입니다. -_-;

 

 

지출과 수입을 기록하기도 좋고, 그 날의 일정 등,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뒷 부분에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칸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요.

 

 

지출이 한꺼번에 나가 펑크나기 쉬운 항목인 여행경비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A4 사이즈이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집 책상에 두고 그 날의 일정과 지출을 기록하기에 딱 좋은 용도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갬성을 가지신 가계부 초보에게 특히 좋은 가계부로 보입니다. 저는 사무실 책상에 두고, 전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는 다이어리 용도로 잘 활용할 것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73460

한눈에 가계부(2020)

 

과연 남는 것이 있으실까 싶을 정도로 가격도 참 착하네요. ^^ 어느 곳에든 계획적인 관리로 더욱 풍성한 새해 맞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