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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지출 내 고정비 줄이기

리치레몬 2019. 10.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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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치레몬입니다. 벌써 2019년도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룬 것도 이루지 못한 것도 많았던,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후회없이 돌아볼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가야겠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또한 그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꾸준히 가계부를 쓰면서 쉽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고정비 지출이었습니다. 의복비, 외출과 여행 비용 등 조율이 가능한 유동비는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대부분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주거비와 통신비, 보험비용 등의 고정비는 아무리 줄이려 해도 쉽게 줄지 않는 비용이기도 합니다.

 

© hellokellybrito, 출처 Unsplash

 

관리비의 경우 물과 전기를 아껴쓰는 등 어느 정도 신경을 쓰더라도 정해진 비용은 반드시 부담을 해야하는 고정비일 것입니다. 보험료는 가정의 상황에 따라 과도하지 않게 지출하고 있는 지 확인을 해서 조정이 필요할 경우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꼭 필요한 비용만 지출해야겠지요.

 


 

고정비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모로 가족의 사용 편의성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근에 추가했던 품목은 바로 정수기 월 렌탈비용입니다. 정수기를 쓰지 않으려면 생수를 사 먹거나 수돗물을 끓여먹어야 하겠지요. 한동안 생수를 사 먹어 보기도 했는데 아직 둘째가 2L 생수병을 혼자서 잘 핸들링 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플라스틱 케이스가 계속 생기는 것도 불편하더군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역시 보리차 등으로 끓여먹는 것인데, 저는 십수년 주부 생활을 했지만 스스로를 잘 알기에 정기적으로 물을 끓여놓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브*타 정수기도 2-3년 쓴 것 같은데, 결국 이렇게 다시 정수기를 쓰니 훨씬 편해서 결론적으로는 쓰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비용이기도 합니다.

 

https://blog.naver.com/angelmia/221537486023

 

SK매직 정수기 렌탈 (WPU-2200)

​#정수기렌탈 십년 넘게 사용했던리치레몬입니다.​#웅진코웨이 #동양매직 두 회사였는데지금은 모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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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통신비를 줄이기 어렵다는 것에 약간의 심적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이들 휴대폰은 알뜰폰이나 알뜰 요금제를 통해 각각 월 11000원이 나가는 반면, 제 휴대폰은 기기 요금까지 포함되어 월 7만원이 넘는 비용이 매월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개월의 단말기 요금 할부가 드디어 다음 달이면 끝이 납니다!

 

저는 애플사의 아이폰7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2010년부터 스마트폰을 썼는데 세 번째 기기입니다. 4로 시작해서 5S, 7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사용 범위가 제한적인 저로서 기능 차원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이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3년 반에서 4년 정도 쓰고 있는데, 이번 7 역시 4년 이상을 목표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다행히(?) 128G로 저에게는 아주 넉넉한 용량을 구입했던지라(딱히 원해서라기보다 그것 밖에 없었... ㅜ.ㅜ) 중간에 배터리 교체 한 번 해 주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말기 할부가 끝나면 이제 2만원대 요금이 나오게 될 것 같아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 휴대폰을 교체한다면, 미리 모아둔 금액으로 일시불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알뜰폰을 가입하거나 혹은 현재 통신사에서 장기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찾아볼 계획입니다. 휴대폰 할부금의 경우 연 이자가 8-9%대로 알고 있는데 최근 이율은 모르겠습니다만, 또 하나의 대출이니까요.

 


 

통신비 중 인터넷 결합 상품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3년 약정으로 가입했던 인터넷+IPTV+전화 패키지인데 이 또한 내년 초에 약정이 종료됩니다.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추후 인터넷만 가입하고, 정 아쉬우면 만원대의 넷플릭스를 별도로 가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4만원대 지출이 나오고 있기에 여기서도 세이브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단말기 할부금과 통신사 통합 패키지 월 납입을 마치면 그것만으로도 1년에 100만원 전후의 지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벌써 2020년이 기다려집니다. 가계를 운영하다 보면 꼭 필요한 지출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여유있게 마음 편하게 지출하되,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고정비를 한 번 더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번 한 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https://richlemon.tistory.com/114

 

2019년 3분기 결산 & 가계 대차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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